경기 포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확진시 14번째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6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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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 포천시 관인면 소재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양성으로 확진된다면 국내 14번째 발생 사례가 된다.

앞서 농장주는 후보돈 2마리가 폐사하는 등 이상증상을 발견하고 포천시에 신고했다.

해당 농장에서는 돼지 1300여마리를 기르고 있다.

이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내에 다른 돼지농장은 없다. 500m~3㎞ 내에서는 돼지농장 10곳이 2만5206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현재까지 ASF는 파주시 연다산동(9월17일 확진)과 경기 연천군 백학면(18일 확진), 경기 김포시 통진읍(23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4일 확진), 인천 강화군 송해면(24일 확진), 강화군 불은면(25일 확진), 강화군 삼산면(26일 확진), 강화군 강화읍(26일 확진), 강화군 하점면(27일 확진), 파주시 파평면(10월2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일 확진), 파주시 문산읍(2일 확진), 김포시 통진읍(3일 확진) 등 총 13곳에서 발병했다.

농식품부는 신고가 접수된 의심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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