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때문에…아내와 자녀 2명 살해한 30대 가장 검거

동아닷컴
입력 2019년 10월 2일 11시 37분

아내와 자녀 2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지난 1일 자택에서 아내(37)와 자녀인 아들(5)과 딸(4)을 살해한 혐의로 A(37)씨를 검거했다.

A씨는 1일 오후 생활고로 아내와 다투다 자녀 등 3명 모두 욕실에서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다음날 오전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으나 자신의 몸을 수차례 흉기로 찌르며 자해했다.

A씨는 도착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