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촌동 음식점서 불, 80대 병원행…청주 화재로 50대男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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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30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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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강서소방서 제공
사진=서울 강서소방서 제공
서울 강서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1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한, 인근에 주택에 사는 노인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6분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전체가 불에 타고, 인근 주택의 천장과 벽면 등이 소실되며 7000만 원 상당(소방당국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근 주택에 거주하던 홍모 씨(82·여)는 불에 놀라 병원 치료를 받았고, 1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9일 오후 4시 58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났다. 이 불로 A(56)씨가 숨졌다. 2019.09.29.뉴시스
29일 오후 4시 58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났다. 이 불로 A(56)씨가 숨졌다. 2019.09.29.뉴시스

한편, 같은 날 오후 4시 58분께 충북 청주 흥덕구 신봉동에 있는 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도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대피했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20여 명은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으나, A 씨(58·남)는 목숨을 잃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A 씨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를 의심할만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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