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오후 주요 고속도로는 하행선을 중심으로 귀성 차량이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방향은 평소 주말보다 혼잡, 10~11시부터 정체가 시작됐고 오후 6~7시에는 최대에 이르렀다가 12일 오후 7~8시에나 해소될 것”이라며 “오후 5~7시 절정에 이른 뒤 밤 8~9시에 풀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구간은 오전 6시30분, 신갈분기점부근-신갈분기점은 오후 1시28분, 북천안부근-천안 부근은 오전 10시42분부터 정체가 시작돼 이날 오후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금천부근 오전 12시7분, 화성(휴)부근-화성(휴)부근 오전 12시12분,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부근 오전 12시7분부터 정체가 시작됐다. 중부선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남이천IC부근은 오전 10시22분, 대소분기점-진천터널부근은 오전12시52분부터 정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일반 차량을 이용해 서울에서 주요 도시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까지 6시간20분, 광주까지 6시간10분, 대구까지 5시간20분, 대전까지 3시간50분으로 예상된다.
반면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소요시간은 부산 4시간50분, 광주 3시간30분, 대구 3시간50분, 대전 1시간50분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506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이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약 40만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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