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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지하탱크서 숨진 외국인 근로자들 보호장구 없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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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17:35
2019년 9월 10일 17시 35분
입력
2019-09-10 17:34
2019년 9월 10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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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2시 30분께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 한 지하탱크에서 정비 작업 중이던 작업자 4명이 질식해 119 구급대원들이 구조를 하고 있다. 2019.9.10/뉴스1 © News1
10일 오후 2시30분 경북 영덕군 축산면 오징어 가공업체인 S수산 지하 오·폐수 탱크에서 질식사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보호장구도 없이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숨진 근로자들이 발견된 깊이 3m의 지하탱크 바닥에는 30~50cm 두께의 수산물 폐기물이 쌓여있었다.
지하탱크에서 20여m 떨어진 곳에서도 역한 냄새가 진동해 마스크 없이는 견디기 힘들 정도이지만, 숨진 근로자들은 공기호흡기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했다.
이날 작업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119구조대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진 근로자 중 30·40대 태국인 2명과 50대 베트남인 1명이 숨졌고, 닥터헬기로 안동병원으로 이송된 20대 태국인은 아직도 의식이 없는 상태다.
사고가 난 S수산은 2013년 10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클린 사업장’ 인증을 받은 곳이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시행하는 ‘클린 사업장’은 공단이 중소기업의 현장 위험요소를 개선할 때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고, 위험요소가 개선됐다고 판단되면 인증서를 주며 유효 기간은 3년이다.
(영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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