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추천 ‘빠른 고향길’은 언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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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1시 이전, 12일 오후 4시 이후”

SK텔레콤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의 5년 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11일 오전 11시 이전, 12일 오후 4시 이후라고 9일 예측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연휴 기간 서울∼부산 구간 교통량은 13일 오전 9시부터 늘어나 오전 11시 최고조에 달해 8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광주 구간 정체는 1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1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가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귀경길은 부산∼서울 구간이 13일 오후 1시, 광주∼부산 구간은 14일 오후 2시 무렵에 정체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되는 추석 당일 귀경길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80km에 걸쳐 정체가 예상된다. 서해안고속도로는 120km, 영동고속도로도 83km에 걸쳐 비슷한 시간대에 정체를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동통신회사들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대비해 일제히 통신대책을 세웠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들은 고속도로와 국도, 휴게소, 공원묘지 등 트래픽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또 네트워크 전문 인력을 추가 투입해 24시간 통신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첫 명절이기 때문에 현 수준에서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중계기를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비게이션과 해외 여행객들의 로밍 서비스를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 추가 서버 용량도 확보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sk텔레콤#t맵#추석 연휴#교통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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