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고속훼리 “목포∼제주 여객선 운임 할인”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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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연말까지 20% 할인

제주 기점 여객과 화물 수송 1위 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회장 이혁영)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객선 운임을 할인하는 ‘나라사랑 제주뱃길 사랑’ 이벤트를 진행한다.

씨월드고속훼리는 9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목포∼제주를 운항하는 퀸메리호(사진)와 산타루치노호 승용차 선적비용을 20% 할인한다. 기존에 그랜저 승용차 선적 비용(평일 기준)은 15만5300원이었으나 다음 달부터는 12만4240원으로 내린다.

씨월드고속훼리는 퀸메리호의 스위트룸과 패밀리룸 등 고급 객실의 요금도 5만 원가량 할인한다. 평일에 패밀리룸은 14만 원, 스위트룸은 13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퀸메리호는 여객 1264명과 차량 490대(승용차 기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여객 구역이 국내에서 가장 큰 유럽형 크루즈 카페리로, 고급 호텔 수준의 호화로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일 목포에서 오전 9시에, 제주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한다. 운항 시간은 4시간 10분.

산타루치노호는 밤바다의 낭만과 무박 제주여행을 즐길 수 있는 초호화 크루즈 여객선이다. 0시 30분에 목포를 출발해 이른 아침 제주항에 도착한다.

정운곤 씨월드고속훼리 상무는 “최근 일본 여행 거부 운동 영향으로 국내 여행 수요가 많을 것으로 판단해 여객선 차량 운임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씨월드고속훼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씨월드고속훼리#제주 여객선#퀸메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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