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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갔다가 봉변, 유독가스 마신 여고생 7일째 의식 불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8-05 10:50
2019년 8월 5일 10시 50분
입력
2019-08-05 10:28
2019년 8월 5일 10시 2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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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에서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던 여고생이 정화조에서 유출된 유독가스에 쓰러져 일주일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5일 부산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3시 40분쯤 부산 수영구 민락동 민락회타운 지하 공중화장실에서 A 양(18)이 의식을 잃은 뒤 20여 분 만에 발견됐다. 기다리다 못한 일행이 들어가 발견한 것이다.
일행이 A 양을 화장실 밖으로 끌어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A 양은 깨어나지 못했다. 곧이어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병원으로 옮겼지만 A 양은 일주일째 의식불명 상태다.
A 양의 친구는 "제가 문을 따고 들췄을 때 시큼하고 역한 냄새가 갑자기 입으로 저도 구토를 하고 정신을 한 번 잃었었다"고 채널A에 설명했다.
사고 당시 해당 공중화장실에는 폐 손상을 일으키는 맹독가스 ‘황화수소’가 가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황화수소는 하수처리장, 정화조에 있는 분비물들이 분해되면서 발생되는데 악취가 심하지만 무색이다.
한여름 황화수소 질식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이번 사고로 폭염 속 공공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A 양의 가족은 "(사고가) 터져야만 조치를 하니 누가 어떻게 시설을 믿고 이용을 하겠냐"고 울분을 터트렸다.
사고가 난 화장실은 관광객과 시민에게 개방된 뒤 수영구청이 관리해왔다. 현재는 폐쇄된 상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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