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상산고, 자사고 지위 유지…“안산 동산고·군산 중앙고는 지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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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6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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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청사 전경(뉴스1 DB)ⓒ News1
교육부 청사 전경(뉴스1 DB)ⓒ News1
교육부는 26일 전주 상산고의 자사고(자율형 사립고) 취소에 동의해달라는 전북도교육청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다만 안산 동산고·군산 중앙고의 경우 교육청의 결정대로 자사고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해당 교육청에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반고로 전환되는 안산 동산고 등은 교육청으로부터 최종 통보를 받으면 행정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전날 장관 자문기구인 ‘특수목적고 등 지정위원회’를 열고 자사고 3곳의 지정취소 여부를 최종 심의했다.

비공개로 열린 지정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상산고를 두고 장시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산고의 경우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이 된 전국의 다른 자사고 23곳보다 커트라인이 10점 높은 80점을 적용 받아 형평성 논란이 인 바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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