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저건·수갑 등 휴대한 경찰 근무지 이탈…광주청 감찰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23일 12시 02분


코멘트
광주지방경찰청 전경 © News1
광주지방경찰청 전경 © News1
광주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한 경찰관이 테이저건을 휴대한 채 근무지를 이탈하면서 경찰이 관련 내용에 대한 감찰에 들어갔다.

23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순찰장비를 지닌 채 근무지를 이탈한 광주 한 지구대 소속 A경위에 대한 감찰이 진행 중이다.

A경위는 지난 21일 일정에 따라 오후 8시30분 지구대에 출근한 뒤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동료와 함께 1차 순찰을 돌았다.

A경위는 지구대로 돌왔지만 2차 순찰을 나가려고 보니 A경위가 보이지 않았다.

당시 A경위는 테이저건과 3단봉, 수갑 등 순찰에 필요한 물품을 반납하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A경위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A경위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경찰은 22일 오전이 되서야 A경위와 연락이 닿았고, A경위를 만나 테이전건 등을 회수했다.

A경위는 몸이 좋지 않아 집에서 잠시 쉬려고 했는데 잠이 들어버렸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확인한 뒤 징계위원회 회부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광주=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