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구매 취소 요청 쇄도…“소속사 뜻 따라 100%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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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8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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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의 공연 티켓을 환불해달라는 요청이 줄을 이어 예매처가 소속사의 요청으로 수수료없이 100% 환불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등에는 싸이 ‘흠뻑쇼’ 취소와 관련된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지난 6월 티켓이 오픈됐을 당시, 접속자수가 폭주하며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된 것과는 상반된 현상이다.

전액 환불은 예매처 규정상 맞지 않지만, 누리꾼 후기에 따르면 이번에 예외적으로 수수료와 배송비까지 모두 전액 환불을 해주고 있다.

예매처 측은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이슈로 관객들의 반발이 심해 예외적인 처리를 하게 된 것"이라며 "싸이 기획사에서 결정한 부분"이라고 한 매체를 통해 전했다.

이는 전날 양현석 전 YG대표프로듀서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여파로 보인다. 지난 5월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 대표가 2014년 7월 해외 재력가 일행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 자리에 싸이가 동석한 사실이 알려지자 싸이는 참석한 것은 맞지만 식사만 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해명했다. 싸이는 지난달 16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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