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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력사무소서 50대 흉기 휘두른 뒤 도주…경찰 용의자 추적 중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09 21:29
2019년 7월 9일 21시 29분
입력
2019-07-09 17:34
2019년 7월 9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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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인력사무소에서 일용직 노동자가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
9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일용직 노동자인 김모(52)씨는 이날 오후 4시께 남구 대명동의 한 인력사무소에서 혼자 있던 업주 A(58)씨를 흉기로 2~3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가슴과 팔 등을 다친 A씨는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A씨에게 돈을 빌려줄 것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일거리를 찾기 위해 A씨의 인력사무실을 종종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기록 등을 토대로 A씨의 도주 경로를 확인 중”이라며 “인력사무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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