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병역면제’ 부동시 진단서 발급…국회 곧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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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연차 내고 부동시 진단서 발급 받아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 후보자가 부동시(짝눈)로 과거 병역을 면제받은 사실과 관련해 병원에서 관련 진단서를 발급 받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자 측은 9일 “윤 후보자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부동시와 부동시성 약시 진단서를 발급 받았다”며 “곧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자는 전날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시 진단서 발급을 요청 받고, 이를 위해 이날 하루 연가를 냈다.

그는 대학 재학 중인 1980~1981년 병역검사를 연기했다가 1982년 8월 부동시 판정으로 전시근로역에 분류되면서 병역을 면제 받았다.

전날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이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부동시로 운전면허 취득도 못하고 계단 오르내리기도 못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불편할 정도라고 하는데 언제부터 부동시였는지” 물었고, 윤 후보자는 “시력 차이가 있었는데 대학 다닐 때 저는 부동시라는 것 자체를 몰랐었다”고 답했다.

이에 오 의원은 “부동시로 (병역을) 면제 받은 사람은 거의 없다”며 그에 관한 구체적인 검사 자료를 요구했고, 윤 후보자는 이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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