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도정비 436억 추경 편성…하수관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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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3일 0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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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함몰·침수피해·악취발생 예방

서울시는 도로함몰, 침수 피해, 악취 발생 등의 원인이 되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추경예산)을 포함해 5489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사업비(3962억원)에 비해 1527억원의 예산이 증가된 규모다. 시는 추경 예산 436억원을 신속히 투입해 하수관로 31㎞를 정비할 계획이다.

편성된 예산은 하수도 분야 중 ▲노후관로 및 통수능 부족관로 정비 23건 139억원 ▲사유지 내 공공하수도 정비 4건 5억원 ▲하수박스 보수보강 26건 292억이다.

시는 예산편성에 있어 지난해부터 사유지 내 하수도로 인한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산을 적극 투입하고 있다. 올해는 7월부터 추경 예산을 본격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효율성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조기에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시는 인력 부족으로 현장관리에 어려움이 있던 자치구의 소규모 하수관로 사업이나 비관리청(타기관) 하수도 공사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난 2년간 6개 자치구에 시범사업을 했던 ‘하수도분야 전문 감리 제도’를 올해 60억원을 투입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또 ‘도로함몰 제로(zero)화를 위한 하수도공사 품질향상 방안’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기술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사관리실무과정 중 하수도분야 5개 과목 총 13시간의 설계·안전·품질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도 분야에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예산투입으로 도로함몰, 침수피해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과 악취로 인한 시민생활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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