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서 투신 70대 남성, 11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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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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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 전경.© 뉴스1
부산 광안대교 전경.© 뉴스1
부산 광안대교에서 바다로 투신한 70대 남성이 청사포 해안가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부산해경은 1일 오후 2시1분쯤 해운대구 청사포 해안가에 떠있는 A씨(71)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A씨는 청사포 해안가를 지나던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됐으며, 해경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A씨의 투신 동기 등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6분쯤 광안대교 하판 31번 교각 부근에 운전자가 없는 차가 멈춰서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과 광안대교 관리사업소는 광안대교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신고 10여분 전 뛰어내리는 장면을 확인했다.

이후 오전 3시부터 해경은 경비정, 구조정, 민간구조선,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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