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장맛비 최대 241㎜…오후부터 그쳤다 주말 다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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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7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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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장마 빗속을 걷고 있다. 2019.6.26/뉴스1 © News1
2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장마 빗속을 걷고 있다. 2019.6.26/뉴스1 © News1
장마전선 영향으로 26일부터 경남도에 내린 장맛비는 최대 24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부산지방기상청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함양·거창·합천 지역을 제외하고 경남 전 지역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26~27일 누적 강수량은 오전 7시 기준으로 Δ남해 241.5㎜ Δ통영 177.3㎜ Δ창원 175㎜ Δ거제 148㎜ Δ밀양 141㎜ Δ합천 101㎜ Δ진주 126.7㎜ Δ의령 117.5㎜ Δ양산 125.5㎜ Δ김해 119㎜ 등 이다.

이날 오후까지 창원·김해·양산·거제 지역은 5~30㎜, 그 외 지역은 5~1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경남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경남서부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비가 그치겠다. 하지만 장마전선은 일시적으로 일본열도로 남하하다가 오는 29일 다시 북상하면서 더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29도 분포를 보이며 전날보다 2~3도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27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 및 창원소방본부는 현재까지 장맛비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전날 오후 5시22분쯤 거제시 동부면 한 횟집에서 배수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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