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생수 전달…인천 ‘붉은 수돗물’ 피해지역에 이어지는 온정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0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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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과 공기업들이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피해지역 주민 돕기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15일과 17일 인천 서구와 중구 영종도 지역 8300가구에 2L들이 생수 5만 병(5500만 원 상당)을 긴급 지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천에 우리 회사의 토목 및 주택 건설현장이 6곳 있다. 인천시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생수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도 19일 인천 서구 피해 학교 10곳에 0.5L짜리 생수 3만 병을 긴급 전달했다.

제주도는 21일부터 제주개발공사를 통해 생수 ‘삼다수’ 약 40t을 지원한다.

인천도시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검단신도시와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건설사의 지원을 받아 생수 구입과 정수기필터 교체 비용으로 써달라며 성금 약 5000만 원을 피해지역에 전달했다. 인천교통공사와 인천도시가스도 기부금을 전달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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