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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살해’ 손녀, 정신질환 범행 결론…“최근부터 이상행동”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6-15 15:01
2019년 6월 15일 15시 01분
입력
2019-06-15 14:56
2019년 6월 15일 14시 56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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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외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대학생 손녀의 범행에 대해 경찰이 정신질환 따른 것으로 사실상 결론지었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된 대학생 A 씨(19·여)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일과 3일 사이 군포의 집에 온 외조모 B 씨(78)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집을 비웠던 A 씨의 부모는 3일 오전 10시20분경 귀가해 숨진 B 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범행 후 집에서 나온 A 씨는 같은 날 오후 2시 40분경 군포의 한 길거리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는데 혼자 죽기 억울해서 할머니랑 같이 가려고 했다”고 진술을 했다.
그동안 경찰은 또 다른 범행 동기가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여왔다. 하지만 A 씨가 과거부터 이상행동을 보여 왔다는 가족 진술을 토대로 정신질환에 의한 범행으로 사실상 결론지었다.
A 씨 가족은 “A 씨가 얼마 전부터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학교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해져 학업까지 중단한 상황”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가 정신과 진단이나 감정을 받지 않은 점을 고려. 검찰 송치 서류에 A 씨가 정신질환을 겪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단정 짓지 않고, A 씨의 이상행동에 대한 가족의 진술을 첨부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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