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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사고 다음날, 해경 ‘승진축하 회식’…“신중치 못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6-03 12:24
2019년 6월 3일 12시 24분
입력
2019-06-03 12:11
2019년 6월 3일 12시 11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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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우리국민이 탄 유람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한 다음 날 중부해양경찰청 직원들이 승진축하 회식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해경에 따르면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중부해양경찰청 고정익항공대 소속 직원들은 경기도의 한 식당에서 승진 축하 회식을 진행했다.
회식에는 전체 항공대 직원 43명 중 20여 명이 참석했다. 항공사 교육 수료와 승진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었다.
회식 전날 각 지방 해경청은 ‘국가적 구조 대응 시기임을 고려해 지나친 음주·가무로 공무원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상태였다.
당시 해경은 헝가리 현지에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구조대원 6명을 급파한 상황이었다. 국내에서도 선박 사고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등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이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 "회식은 적절치 못했고 신중하지 않았던 것을 인정한다"며 "공무원으로서의 품위 손상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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