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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산 모텔 20대 여성 살해 용의자 검거 …33세 A 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6-03 10:53
2019년 6월 3일 10시 53분
입력
2019-06-03 10:27
2019년 6월 3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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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용의자가 3일 오전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서 A 씨(33)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오산시 궐동의 한 모텔에서 B 씨(24)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같은 날 오후 5시 22분께 A 씨와 함께 모텔에 입실했다가 3시간여 만인 오후 8시 37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오후 6시 30분께 모텔을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모텔에 입실한 후 지인에게 “한 남자와 같이 있는데 좀 이상한 것 같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본 지인이 모텔로 찾아와 숨진 B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 씨와 함께 모텔에 입실한 A 씨를 용의자로 보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추적해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 씨 압송해 B 씨와의 관계,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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