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조현병, 치료감호 처분해도 보낼 곳 없다” 법원도 당황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23 15:38
2019년 5월 23일 15시 38분
입력
2019-05-23 15:37
2019년 5월 23일 15시 37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치료 시설 없다며 감호처분 부당 항소해
유일한 공주감호소 장애 치료 시설 없어
法 "입법 목적 맞게 설립·운용 돼야 한다"
이유 없이 어린 아이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병 환자에게 항소심이 벌금형과 함께 치료감호를 선고하면서 치료감호소에 조현병 환자 등을 위한 시설을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
법원의 판결과 별개로 현행 교정교화정책 전반에 대한 시각의 전환을 촉구한 것이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구회근)는 23일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원심과 같이 벌금 100만원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A씨는 자폐성 장애와 조현병 증세 등이 동반돼 심신미약 상태에서 이유 없이 4세 여자아이에게 상해를 가하고, 이에 항의하는 아이의 아버지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돼 배심원 5대 2로 A씨의 심신미약을 인정하고, 만장일치로 벌금 100만원과 치료감호 필요성을 인정했다. 1심 재판부도 배심원 평결에 따라 선고했다.
A씨는 유·무죄를 다투진 않았지만 양형부당 및 치료감호처분이 부당하다고 항소했다. A씨의 어머니도 ‘치료감호소에서 수용될 경우 증상이 악화된다며, 다른 시설에서 치료받도록 해달라’는 취지로 탄원했다.
2심은 A씨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다만 2심은 “판결 집행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에 대해 치료감호 등에 관한 법률의 입법 목적에 부합하는 치료감호시설을 설립 및 운영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치료감호 등에 관한 법률 제2조1항에서는 ‘치료감호대상자’를 ▲심신장애 등으로 인해 벌할 수 없거나 금고 이상의 형에 해당하면서 감경되는 심신장애인 ▲치료감호시설에서 치료를 받을 필요성이 있는 자 ▲재범의 위험성이 인정되는 자로 규정한다.
2심은 A씨가 이같은 법률에 의해 치료감호대상자에 해당한다고 봤다. 하지만 2심이 확인한 결과 현재 국내 유일한 치료감호소인 공주 치료감호소는 약물복용 외에 자폐장애를 위한 치료 과정이 운영되지 않고, 특수재활치료 과정도 없다.
이에 2심은 치료감호시설에서의 치료 필요성을 고민했다. 2심은 “A씨에 대한 치료감호를 명령하는 것이 형식적으로는 법 규정에 부합할지 몰라도 실질적으로는 단지 일시적인 자유의 박탈에 그치는 것에 불과하다”고 판단하면서도 치료감호 명령을 취소하진 않았다.
2심은 “자폐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시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정만으로 치료감호의 필요성 자체가 없다고 할 수 없다”면서 “법원은 법률에 따라 판결할 수밖에 없고, 치료감호시설 설립 및 운영은 국회의 입법, 정부의 집행에 따라 이뤄지는 과정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치료감호법의 입법 목적에 부합하는 치료감호시설을 설립·운영함으로써 판결의 적정한 집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한병도 “한동훈 토크콘서트는 ‘티켓 장사’”…韓 “1원도 안 가져가”
2
홍석천 “부동산에 속아 2억에 넘긴 재개발 앞둔 집, 현재 30억”
3
李 “유치원생처럼 못 알아들어”…부동산 비판한 국힘에 한밤 반박
4
“놓지마!” 애원에도…술 취해 어린아들 7층 창문에 매단 아버지
5
“까치발 들고 물 1.5L 마시기”…50대 매끈한 다리 어떻게? [바디플랜]
6
美 군사작전 임박?…감시 항공기 ‘포세이돈’ 이란 인근서 관측
7
오늘 밤 서울 최대 10㎝ 눈폭탄…월요일 출근길 비상
8
이광재 “우상호 돕겠다” 지선 불출마…禹 “어려운 결단 고마워”
9
김건희 “편지-영치금 큰 위안” vs 특검 “주가조작 전주이자 공범”
10
다카이치, 팔 통증에 생방송 30분전 취소…총선 앞 건강 변수 부상
1
“한동훈 쫓아낸 국힘, 스스로 사망선고” 韓지지자들 여의도 집회
2
李 “유치원생처럼 못 알아들어”…부동산 비판한 국힘에 한밤 반박
3
경차 자리 ‘3칸’ 차지한 SUV…“내가 다 부끄러워”
4
한병도 “한동훈 토크콘서트는 ‘티켓 장사’”…韓 “1원도 안 가져가”
5
오세훈 “세운지구·태릉CC 이중잣대, 대통령이 정리해 달라”
6
국힘 “李, 그렇게 쉬운 부동산 정상화 왜 아직도 못했나”
7
다이소 매장서 풍선으로 ‘YOON AGAIN’ 만들고 인증
8
눈물 훔치는 李대통령…이해찬 전 총리 영결식 참석
9
귀국한 김정관 “美측과 불필요한 오해는 해소됐다 생각해”
10
코스피 불장에도 실물경기 꽁꽁… ‘일자리 저수지’ 건설업 바닥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한병도 “한동훈 토크콘서트는 ‘티켓 장사’”…韓 “1원도 안 가져가”
2
홍석천 “부동산에 속아 2억에 넘긴 재개발 앞둔 집, 현재 30억”
3
李 “유치원생처럼 못 알아들어”…부동산 비판한 국힘에 한밤 반박
4
“놓지마!” 애원에도…술 취해 어린아들 7층 창문에 매단 아버지
5
“까치발 들고 물 1.5L 마시기”…50대 매끈한 다리 어떻게? [바디플랜]
6
美 군사작전 임박?…감시 항공기 ‘포세이돈’ 이란 인근서 관측
7
오늘 밤 서울 최대 10㎝ 눈폭탄…월요일 출근길 비상
8
이광재 “우상호 돕겠다” 지선 불출마…禹 “어려운 결단 고마워”
9
김건희 “편지-영치금 큰 위안” vs 특검 “주가조작 전주이자 공범”
10
다카이치, 팔 통증에 생방송 30분전 취소…총선 앞 건강 변수 부상
1
“한동훈 쫓아낸 국힘, 스스로 사망선고” 韓지지자들 여의도 집회
2
李 “유치원생처럼 못 알아들어”…부동산 비판한 국힘에 한밤 반박
3
경차 자리 ‘3칸’ 차지한 SUV…“내가 다 부끄러워”
4
한병도 “한동훈 토크콘서트는 ‘티켓 장사’”…韓 “1원도 안 가져가”
5
오세훈 “세운지구·태릉CC 이중잣대, 대통령이 정리해 달라”
6
국힘 “李, 그렇게 쉬운 부동산 정상화 왜 아직도 못했나”
7
다이소 매장서 풍선으로 ‘YOON AGAIN’ 만들고 인증
8
눈물 훔치는 李대통령…이해찬 전 총리 영결식 참석
9
귀국한 김정관 “美측과 불필요한 오해는 해소됐다 생각해”
10
코스피 불장에도 실물경기 꽁꽁… ‘일자리 저수지’ 건설업 바닥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60조 캐나다 잠수함 입찰 앞둔 한화, 현지에 대대적 거리 광고
“인간 자연수명, 절반은 타고난다”
“불륜으로 성병 걸린 빌게이츠, 엡스타인에 SOS” 문건 공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