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더위 ‘주춤’…미세먼지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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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8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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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5~19도·낮 최고 18~28도

29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하송리 스틸러스 클럽하우스에서 관리인들이 화단을 손질하고 있다.2019.4.29/뉴스1 © News1
29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하송리 스틸러스 클럽하우스에서 관리인들이 화단을 손질하고 있다.2019.4.29/뉴스1 © News1
토요일인 18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한동안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경상도 20~60㎜, 충청도, 전북 10~40㎜다. 전날부터 비가 내린 제주도는 50~100㎜, 전남은 20~60㎜의 누적 강수량이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게 제주도 산지는 200㎜ 이상, 제주도 남부는 1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로 평년보다 2~5도 높고, 낮 최고기온은 18~28도로 평년보다 3~6도 가량 높겠지만 전날 대비 대체로 기온이 떨어지겠다. 특히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비가 오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9도 Δ인천 18도 Δ춘천 17도 Δ강릉 19도 Δ대전 17도 Δ대구 17도 Δ부산 18도 Δ전주 17도 Δ광주 16도 Δ제주 18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6도 Δ인천 23도 Δ춘천 28도 Δ강릉 25도 Δ대전 20도 Δ대구 20도 Δ부산 20도 Δ전주 22도 Δ광주 22도 Δ제주 24도로 예상된다.

비의 영향으로 대기질은 청정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좋아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0.5~2.0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먼바다,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면서 “특히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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