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다세대주택 40대 가장, 자택서 방화로 극단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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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4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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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나가라고 한 후 불내 사망…주민 4명 부상

© News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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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새벽 2시30분쯤 서울 중구 황학동의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40대 남성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다세대 주택의 반지하에 살고 있던 박모씨(46)가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이 사고로 인근 주민 4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지난밤 새벽에 집 안에 있던 가스배관을 자르고 함께 있던 아들에게 바깥으로 나가라고 말했다. 이후 펑하고 불이 났고 박씨가 아들과 함께 살고 있던 반지하 집은 전소됐다.

경찰 관계자는 “돌아가신 분이 불을 놓으신 것 같다. 자세한 경위는 조사해봐야 알 것”이라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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