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방화·살인’ 안인득 치료감호소 유치…檢 “정확한 정신감정 보고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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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1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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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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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를 하고 대피하는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사망케한 안인득(42)이 치료감호소에 유치됐다.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10일 법원으로부터 감정유치영장을 발부받아 안인득을 공주치료감호소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감정유치는 피의자의 정신 상태를 판단하기 위해 치료감호소 등에서 일정기간 의사나 전문가의 감정을 받도록 하는 처분이다.

법무부 치료감호소는 전국에 한 곳 뿐이다. 검찰은 안인득의 정확한 정신감정 결과를 보고 범행동기 등을 규명한 뒤 최종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인득은 2010년에도 타인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편집형 정신분열증(조현병) 진단을 받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3년간 보호관찰소에서 관리를 받았다.

안인득은 지난달 17일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살해하고 16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됐다.

박태근 동아닷컴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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