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721번 버스노선에 친환경 전기버스 투입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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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도 친환경 전기버스가 다닌다.

인천시는 서구 가좌동∼남동구 만수동(남동중학교)을 운행하는 721번 시내버스 노선에 전기버스를 투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기버스는 44인승으로 한 번 충전하면 약 170km를 달릴 수 있다. 내연기관인 일반버스와 달리 전기모터 구동 방식이어서 주행하거나 정차할 때 배출가스를 내뿜지 않는다. 소음도 적어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2월까지 이 노선에 전기버스 10대를 투입하고 다른 노선에도 25대를 도입할 방침이다. 2022년까지 모두 150대의 전기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시는 같은 기간 전기승용차 1만4000대와 전기화물차 850대, 전기이륜차 5000대 등 전기차 약 2만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보급에 필요한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충전시설 의무설치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현재 인천에는 전기자동차 충전을 위한 급속충전기 76기, 완속충전기 795기가 설치돼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 721번 버스#친환경#전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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