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연쇄 절도’ 10대 6명 검거…3명 영장·3명 소년분류심사원 위탁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11일 1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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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은 13세이하 촉법소년·영장 3명은 14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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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차량을 잇따라 훔쳐 사고를 낸 촉법소년 A군(13) 등 3명을 대전소년분류심사원에 임시 위탁했다고 11일 밝혔다.

1개월간 위탁 기간 중 심사를 거쳐 보호처분 등을 받게된다.

촉법소년은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청소년들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

A군 등과 함께 차를 훔친 B양(14) 등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신청이 검토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자들이지만 재범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오늘 중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A군 등 6명은 지난 6일 오후 2시쯤 청주 상당구의 한 도로에서 시동이 걸린 승합차를 훔쳐 경기도 일대를 운행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의 추적이 시작되자 이들은 차량을 버리고 또 다른 차량을 훔치기도 했다.

충북경찰의 공조요청을 받은 동두천경찰서는 10일 새벽 동두천의 한 도로에서 절도 차량을 발견, 추격 끝에 A군 등을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가 파손되고 경찰도 다쳤다.

A군 등 5명은 지난달 26일에도 청주에서 차량을 훔쳐 몰다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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