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고성 산불에 헬기 32대 등 총력 지원…인명 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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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5일 0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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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대피 국민 위해 식사용 전투식량 6800명 분 지원 예정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에서 소방대원이 밤 사이 꺼지지 않은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2019.4.5/뉴스1 © News1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에서 소방대원이 밤 사이 꺼지지 않은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2019.4.5/뉴스1 © News1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 피해가 확산되면서 군도 총력 지원에 나선 가운데 국방부는 5일 일출과 동시에 군 헬기 32대와 군 보유 소방차 26대, 군 장병 1만650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요청에 따라 긴급 대피 중인 국민들을 위해 식사용 전투식량 6800명 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군 장병들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산불 발생지역에 위치한 부대의 생활관, 창고 및 일부 장비, 탄약 등에 대한 소실이 확인되었으나, 정확한 현황은 화재진화 후 파악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주관하고 “산불 지역 군 장병 및 시설의 안전확보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지시하고 “국가 총력 대응이 가능하도록 군 가용전력을 총 동원하여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정 장관은 “산불진화 임무를 수행하는 인원들의 장비에 대해서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조 하에 필요한 조치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앞서 국방부는 전날(4일) 오후 9시를 기해 국방부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여 대응 중에 있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조치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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