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서 트레일러·관광버스 등 3중 추돌…14명 중·경상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1일 2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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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추돌사고 난 트레일러와 뒤따르던 버스 2차 사고

전남 고흥의 한 도로에서 트레일러와 관광버스 등의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2명이 크게 다치고 12명이 경상을 입었다.

1일 고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5분께 고흥군 과역면 보성 방면 편도 2차선 도로에서 A(58)씨의 25t급 트레일러와 뒤따르던 B(63)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B씨와 승객 C(70·여)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2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버스에는 운전 기사 B씨 등 38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충남 공주의 같은 마을 주민사이로 고흥에 놀러왔다가 되돌아가던 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트레일러가 갓길에 선 차량을 피하기 위해 1차로로 차선을 바꾸려다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아 1차 사고가 났다. 뒤따르던 버스가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두 차량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흥=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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