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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버스 전도 사고, 의경 3명 부상…제동장치 고장? 운전자 과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18 09:24
2019년 3월 18일 09시 24분
입력
2019-03-18 09:14
2019년 3월 18일 09시 14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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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용인에서 25인승 경찰버스가 주행중 오른쪽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용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0분경 용인시 기흥구 탄천변 한 도로에서 용인 서부경찰서 소속 25인승 경찰버스가 전도됐다. 사고는 해당 차량이 집회 현장에 나갔다가 복귀하던 중 발생했다.
당시 경찰버스에는 운전자 경사 A 씨와 의경 7명 등 총 8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의경 3명이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A 씨 등 다른 동승자 5명은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자(A 씨) 과실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운전자는 ‘차량 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확인해보니 제동장치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사고 조사 담당자도 운전자 과실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금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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