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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출신 내세워 탁구동호회서 금품 훔친 30대 구속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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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8 08:23
2019년 3월 18일 08시 23분
입력
2019-03-18 08:21
2019년 3월 18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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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경찰서는 18일 탁구동호회에 위장 가입한 이후 회원들의 금품을 훔친 A(34)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낮 12시께 부산 사상구의 한 탁구장에서 동호회원들이 탁구 경기를 하는 사이 지갑과 휴대전화 등을 훔치고,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해 귀금속을 구입해 처분하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탁구 선수 출신 경력을 내세워 동호회에 가입, 무료 레슨을 해주며 환심을 산 이후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씨로부터 귀금속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 4명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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