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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 지킴이’ 청해부대 ‘지구 49바퀴’ 파병 10년
뉴스1
업데이트
2019-03-12 15:59
2019년 3월 12일 15시 59분
입력
2019-03-12 15:56
2019년 3월 12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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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작전 등 해적퇴치만 21회…2만1895척 선박 지원
2009년 첫 전투함 파병후 28진까지 8478명 임무수행
2009년 3월 청해부대 첫 파병을 위한 출항식 사진, (해군 제공) ⓒ News1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전투함으로 이루어진 해외파병부대 ‘청해부대’가 아덴만 지킴이로서 활동한지 오는 13일로 10주년을 맞는다.
12일 해군에 따르면 청해부대는 지난 2009년 3월13일 문무대왕함이 출항한 후 10년간 아덴만 해역을 중심으로 해적퇴치, 선박호송, 안전항해 지원 등 임무를 수행했다.
청해부대는 연합해군사 및 유럽연합(EU)와의 대해적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해부대는 현재 소말리아 해역에서 최영함(28진)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문무대왕함과 왕건함이 6회, 대조영함과 최영함이 5회씩 파병됐다.
특히 6진(최영함)은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었고 한진텐진호 선원 구출작전도 완수했다.
11진(강감찬함)은 제미니호 피랍선원 구출작전 완수, 16진(문무대왕함)은 리비아에서 우리교민과 외국인 철수를 지원한 바 있다.
26진(문무대왕함)은 가나 해상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을 호송하는 등 여러 작전으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해 왔다.
지난달 20일을 기준으로 청해부대가 호송·안전항해를 지원한 선박은 총 2만1895척이다. 28진까지 파병 인원은 8478명이다.
최창민 원사, 박세환·이근행 상사(청해부대 검문검색대)는 5회로 가장 많은 파병 경험을 갖고 있다. 3회 이상 파병 경험이 있는 장병은 전체 189명이다.
최 원사는 “군인으로서 부여된 임무는 무엇이든 수행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파병에 참여했다”며 “항상 긴장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지만 가족들이 있었기에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작전 현황을 보면 해적 퇴치는 21회다. 총 항해거리는 105만3600NM(195만1267km)로 지구를 약 49바퀴 돈 거리다.
청해부대는 인도양이라는 낯선 작전환경 속에서 국내에 6척뿐인 DDH-Ⅱ급 구축함 1척을 파병해 단독으로 6개월간 임무를 수행한다.
이외에도 국제해상 안전과 테러 대응을 위해 연합해군사 및 EU의 해양안보작전에 참여 중이다. 또 CTF-151 지휘관 임무수행 등 활동으로 우리 선박이 연합해군전력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이종호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소장)은 “청해부대 파병을 통해 원해에서의 작전 수행능력을 높여왔다”며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에서라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해군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오는 19일에는 부산의 작전사령부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청해부대 파병 1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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