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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락사 논란’ 케어 박소연 대표 14일 피의자 신분 소환
뉴스1
업데이트
2019-03-12 12:10
2019년 3월 12일 12시 10분
입력
2019-03-12 12:08
2019년 3월 12일 1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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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횡령·사기 등 의혹 확인 방침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빌딩에서 구조동물 비밀 안락사 파문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1.19/뉴스1 © News1
구조한 동물들을 무분별하게 안락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14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박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박 대표는 구조한 동물들을 수용할 공간이 없다며 안락사를 지시하고 시행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 구조 동물들에 대한 안락사를 실시한다는 것을 후원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후원금을 받아 사용한 혐의(사기 및 업무상 횡령)도 함께 받는다.
박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동물보호단체들은 그가 2015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구조동물 약 230마리에 대해 안락사를 실시했으며, 개인 고발사건을 변호하기 위해 케어 후원금을 사용하는 등 횡령을 저질렀다고도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1월22일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종로구 소재 케어 사무실과 박 대표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한편, 고발인과 참고인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해왔다.
경찰은 박 대표를 불러 그간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추궁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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