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등 5개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수행기관 공모
부산시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층 취업 지원을 위해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략산업 특성화 전문교육을 위한 교육커리큘럼과 시설, 장비 등을 보유한 부산의 대학(2, 3년제 포함)을 대상으로 수행기관을 공모한다. 신청은 다음 달 15일까지다.
공모는 해양플랜트, 그린선박, 해양수산식품을 포함한 해양산업과 기계, 자동차, 항공, 친환경 에너지, 신발섬유 분야의 융합부품소재산업 등이다. 영상콘텐츠, 정보통신산업, 디자인·패션 분야의 창조문화산업, 항노화, 고령친화기기, 의료서비스, 방사선의과학 분야의 지식인프라서비스산업, 관광마이스, 금융, 물류 분야의 바이오헬스산업 등까지 모두 5개 산업 분야다. 이 가운데 5개 사업단을 선정해 3억35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각 사업단은 25명 이상의 교육생을 선발한 뒤 250시간 이상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김기환 시 성장전략본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청년실업 및 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와 대학, 지역 업체 간 협력 체제를 강화해 지역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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