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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중 1000만원 돈봉투 발견”…주인 찾아준 우체국 미화원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20 14:41
2019년 2월 20일 14시 41분
입력
2019-02-20 14:39
2019년 2월 20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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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강남우체국 화장실에서 발견한 1000만원 돈 봉투의 주인을 찾아준 미화원이 화제다.
20일 우체국시설공단에 따르면 설 연휴 직전인 지난 31일 강남우체국 1층 남자화장실을 청소하던 우체국시설관리단 소속 장홍임 미화원은 소변기 위 선반에 올려져 있던 5만원권 200장 등 100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발견했다.
장 미화원은 바로 청사 경비원을 호출해 우체국 금융창구로 달려갔고, 우체국 직원을 통해 현금 분실 고객에게 신속히 연락을 취해 주인을 찾아줫다. 장 미화원은 입사 10년차 베테랑 미화원으로 지난해에는 우체국시설관리단 이사장으로부터 유공자 표창을 받기도 했다.
장홍임 미화원은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돈을 잃어버리고 당황했을 주인의 얼굴이 떠올라 신속하게 주인을 찾아주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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