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맞춤형 인재양성 산학협력 성과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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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교육’ 진행, 딜러사 중앙모터스에 57명 취업

이종기 중앙모터스 사장(왼쪽)이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교육성과 발표회에서 박재훈 영남이공대 총장에게 채용 예정자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금 9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이종기 중앙모터스 사장(왼쪽)이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교육성과 발표회에서 박재훈 영남이공대 총장에게 채용 예정자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금 9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의 메르세데스벤츠 교육 프로그램이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영남이공대 자동차과는 2014년부터 대구 경북의 벤츠 공식 딜러사인 중앙모터스㈜와 협력해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매주 3시간씩 16주간 메르세데스벤츠의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선발된 학생 약 10명에게 강의하고 우수 학생을 뽑아 독일 본사를 견학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장학금도 제공한다.

지난해까지 이 프로그램으로 학생 57명이 중앙모터스에 취업했다. 중앙모터스는 올해 15명을 선발해 현장실습과 인턴십을 거쳐 내년 3월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중앙모터스는 최근 채용 예정자의 직무경쟁력 향상을 위해 학교에 기술지원비 900만 원을 내놨다.

이종기 중앙모터스 사장은 “치열한 수입 자동차 시장에서 차량 수리 서비스의 차별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졸업하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미리 확보하는 것은 회사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재훈 영남이공대 총장은 “앞으로도 직무에 적합한 학생을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일 기자 light1@donga.com
#영남이공대#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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