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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쌀 50포 남기고 떠난 얼굴없는 천사, 6년째 이웃돕기 선행
뉴스1
업데이트
2019-02-13 16:41
2019년 2월 13일 16시 41분
입력
2019-02-13 16:37
2019년 2월 13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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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진서면에 익명으로 기탁된 쌀 포대© 뉴스1
전북 부안군 진서면에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쌀 50포(1000㎏)를 남기고 떠났다.
이 기부자는 올해로 6년째 자신을 숨기고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진서면에 따르면 기부자의 대리인이라고 밝힌 한 사람이 12일 면사무소를 찾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쌀을 맡겨 왔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진서면 출신의 사업가로만 알려졌다.
진서면은 이날 기부된 쌀을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장지산 진서면장은 “힘든 시기에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따뜻한 수호천사가 많아져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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