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우수특허 보유 중소·벤처기업 투자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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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억원 규모 투자펀드 조성

특허청은 올해 2200억 원 규모의 지식재산(IP) 투자펀드를 조성해 우수특허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공부문에서 1100억 원(모태펀드 600억 원, 성장사다리펀드 50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에서 같은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펀드 조성 재원을 마련한다. 올해 조성되는 펀드는 특허 사업화(1250억 원), IP 창출·보호(500억 원), IP 유동화(300억 원), IP 기반 스타트업 육성(120억 원) 등 4개 분야다.

특허사업화 펀드는 한국성장금융과 공동으로 조성하는 기술금융 펀드로, 우수특허 보유기업과 IP 수익화 프로젝트(IP 출원지원, 해외 IP 수익화 등)에 투자한다. IP 창출·보호 펀드는 투자받은 기업이 투자금의 일부를 반드시 특허 출원·매입·분쟁대응·보호 컨설팅 등에 사용해 IP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는 것이다. IP 유동화 펀드는 IP 직접투자를 기반으로 유동화 증권을 발행하는 펀드다. IP 기반 스타트업 육성 펀드는 IP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IP 창출·보호 펀드와 IP 기반 스타트업 육성 펀드는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출자사업 공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허사업화 펀드와 IP 유동화 펀드는 4월에 공고될 예정이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특허청#지식재산 투자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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