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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주서 신생아 1명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산후조리원 폐쇄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08 18:01
2019년 2월 8일 18시 01분
입력
2019-02-08 17:59
2019년 2월 8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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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가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RSV는 소아와 성인에게 감기·기관지염·폐렴·세기관지염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RSV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어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전주 시내 한 종합병원에서 생후 4주 된 신생아가 RS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신생아는 지난달 31일부터 재채기와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보여 지난 1일 대학병원을 찾았다가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 보건당국은 병원을 찾기 직전까지 전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활했다는 산모 말에 따라 해당 조리원에 대한 역학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해당 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21명과 산모 등 42명을 귀가 조처하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조리원을 폐쇄했다.
아울러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해 보건소와 함께 조리원 내부에서 시료를 채취,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조리원에서 비슷한 증상을 보인 신생아 7명에 대한 RSV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도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감염된 신생아는 증상이 호전돼 퇴원을 앞두고 있다”며 “RSV 잠복기가 2∼8일인 만큼 잠복기를 고려해 증상 발현 여부를 계속 관찰하는 한편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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