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고속도로 정체 새벽부터…귀경길은 다음날까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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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5일 0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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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방향 ‘최악’…오전 7시부터 정체 시작, 오후 4~5시 최대
귀성방향도 정체 극심…오전 6시부터 막혀 밤 12시쯤 해소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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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인 5일 전국 고속도로는 양방향이 모두 꽉 막혀 연휴 기간 중 가장 심한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귀경 방향 상행선 정체가 오전 7~8시쯤 시작돼 오후 4~5시 절정에 이른 뒤 다음날까지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 방향 하행선도 오전 6~7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쯤 최대였다가 밤 11~12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성묘, 친지 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온종일 양방향에서 극심한 정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설 연휴 중 가장 많은 교통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귀경방향은 오전부터 6일 밤까지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575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설 전날인 4일 401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과 대비해 하루 사이 170만대 이상의 차량이 증가하는 셈이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각각 51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의 정체는 다음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과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도 6일 새벽에야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귀성방향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이 밤 11시쯤 해소되는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오후 6~8시 사이 혼잡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서울 외곽선은 양방향이 종일 극심한 혼잡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교통량의 증가에 따라 휴게소 역시 크게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이날부터 6일까지 귀경방향의 정체가 극심한 만큼 가급적 7일에 출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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