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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곽상민, 검거 직전 흉기 자해 사망
뉴스1
업데이트
2019-01-29 22:50
2019년 1월 29일 22시 50분
입력
2019-01-29 20:31
2019년 1월 29일 2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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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두 명의 남녀 목숨을 빼앗고 중태에 빠뜨린 경기 화성시 원룸 살인사건 용의자 곽상민(42)이 체포 직전 자해해 숨졌다. 유력 용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충남지방경찰청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충남 부여군 석성면 인근에서 경찰의 검문검색에 걸려든 곽씨가 흉기로 가슴, 복부 등 10여회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날 곽씨를 공개수배한 경찰은 이날 오후 7시께 곽씨와 용모가 흡사한 사람이 택시에 승차했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뒤 동선을 추적했다.
곽씨가 택시를 타고 논산천안IC를 거쳐 부여군에 진입한 사실을 파악한 경찰은 도주경로 곳곳을 차단하고, 검문검색에 나섰다.
순찰차량에 둘러싸인 곽씨는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극단적 선택을 했다.
현장 경찰관들은 “택시에서 내린 곽씨가 갑자기 흉기를 꺼내 돌발적으로 자해했기 때문에 제지할 틈도 없었다”고 전했다.
곽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는 구급차량 안에서 오후 8시50분께 과다출혈로 숨졌다.
곽씨는 부여와 연고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그가 왜 부여에 잠입하려 했는지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곽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27분께 화성시 동탄의 원룸에서 흉기를 휘둘러 A씨(38·여)와 B씨(41)를 찌른 뒤 달아났다. A씨는 숨졌고, B씨는 중태에 빠져 아주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곽씨는 범행 뒤 SUV차량을 몰고 범행장소로부터 직선거리로 10㎞ 떨어진 역동교차로까지 이동해 차를 버리고 함박산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5개 중대 병력 360여명과 헬기 1대를 동원해 곽씨를 수색했지만 검거에 실패했다.
곽씨의 범행 동기에 대해 치정에 의한 우발적 범행 가능성 등 의견이 분분했지만, 곽씨가 끝내 숨져 자세한 사건경위는 미궁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화성·부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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