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특성화고교 확 달라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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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화공 등 전통적인 학과, 로봇-드론 등 미래 학과로 변경

부산지역 특성화고의 체질이 확 달라진다.

부산시교육청은 2019∼2021년 특성화고 중기 발전 계획을 수립해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직업교육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10여 차례 협의회를 열었다.

시교육청은 신발, 화공, 기계, 전기, 건축, 토목 등 전통적인 학과를 로봇, 항공드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콘텐츠, 3차원(3D) 프린팅 등 미래 산업을 대비하기 위한 학과로 대폭 변경한다. 지원자가 적어 신입생 모집이 어려운 학교부터 우선 적용한다.

수업은 현장 실무형 인력 양성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짠다. 직업 기초능력 평가를 활용해 직무능력 인증 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현장 실습 기회를 교원에게 제공한다. 다양한 글로벌 현장학습도 도입한다. 시교육청은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과 관련해 부산형 취업 지원 시스템인 ‘다잡고’를 구축한다. 이는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시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 회사 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 특성화고#드론#미래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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