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길바닥서 잠든 회사원의 명품가방·전자담배 훔친 택시기사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24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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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경찰서 전경.(부산 연제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연제경찰서 전경.(부산 연제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연제경찰서는 24일 술에 취해 길바닥에서 잠든 회사원에게 다가가 옆에 놓여있던 명품가방과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택시기사 A씨(45)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25일 오전 4시 48분쯤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있는 한 은행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는 회사원 B씨(37)를 발견하고 다가가 옆에 있던 명품가방과 현금 등 모두 32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택시 번호판과 이동경로를 추적했다.

A씨는 처음에 범행을 부인하다 택시 GPS(위치확인시스템) 정보를 토대로 추궁하자 범행을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가지고 있던 피해자 B씨의 마세라티 차키와 전자담배 등 210만원 상당의 물품을 회수해 주인에게 돌려줬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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