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군납 발전기 원가 뻥튀기’ 방산업체 간부 구속수사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13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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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2018.3.25/뉴스1 © News1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2018.3.25/뉴스1 © News1
검찰이 군납용 발전기 원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 방산업체 고위간부를 구속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정희도)는 원가를 부풀려 군에 발전기를 납품한 방위산업체 S사의 최모 부문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지난 6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2016년 방산업체로 지정된 S사는 군 당국의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의 발전기 납품사로 선정된 뒤 원가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수십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방위사업청 의뢰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달 S사를 압수수색하고 납품 관련 장부와 서류를 확보했다. 검찰은 향후 수사에서 S사가 방산업체로 지정된 경위와 원가를 부풀린 과정을 확인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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