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미성년자 고용한 유흥업소 업주 구속…1명 도주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3일 18시 33분


외국인 미성년자를 고용해 영업한 전북 군산의 유흥업소 업주가 구속됐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청소년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46)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어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달아난 동업자 B(46)씨를 추적하고 있다.

A씨 등은 올해 초 군산시 한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외국인 여성 10여명을 고용해 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미성년자가 일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검거했다.

B씨는 경찰서를 오가며 조사를 받던 중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 같자 달아나 경찰이 쫓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외국인 고용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불법으로 유흥업소에서 접대부로 일한 외국인 여성은 모두 출국조치 됐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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