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예산 5.1% 늘어난 3조6003억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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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3일 내년도 예산안을 지난해보다 5.1% 늘어난 3조6003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지역 경기 침체로 지방 세입 여건이 전년 대비 432억 원 감소했지만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국가지원 재원은 전년 대비 2947억 원 증가해 총 1735억 원(5.1%)이 늘었다. 분야별로는 복지 분야가 9591억 원(32.5%)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 분야는 7314억 원(24.7%),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3696억 원(12.9%)이 편성됐다.

복지 분야는 기초연금 1991억 원, 보육료 1596억 원, 아동수당 632억 원 등 보육과 사회 안전망 구축 위주로 예산이 편성됐다.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 분야에는 희망일자리사업 60억 원, 공공근로사업 37억 원, 청년 최고경영자 육성사업 8억 원,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육성 10억 원,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 5억 원 등이 포함됐다.

SOC 분야에는 범서 하이패스 교차로 설치 60억 원, 율리∼삼동 도로 개설 220억 원, 화봉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43억 원, 서부권 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 43억 원, 덕하권 공영차고지 조성 24억 원 등이 배정됐다. 또 고교 무상급식 시행 159억 원, 장애인 콜택시 확대 운영 51억 원, 청년 일자리 지원 32억 원, 수소버스 3대 확대 13억 원, 대기오염 측정망 설치·연구 용역 7억 원 등 민선 7기 정책 공약 신규 사업에도 예산이 편성됐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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