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서부지원서 경유 5000ℓ 유출…경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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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1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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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9시30분께 전북 익산시 낭산면 국립종자원 서부지원에서 유류탱크에 보관된 경유 5000ℓ(추정)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주변을 순찰하던 직원이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5대를 투입하고 기름 부착포 등을 이용해 경유를 처리했다.

다행히 외부유출은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해당 유류탱크는 1만3000ℓ 규모이며 유리온실 난방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유류탱크 주변 흙 바닥에 경유가 스며든 점을 근거로 기름 유출이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유류탱크에 설치된 게이지호스가 노후화로 파손되면서 경유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출된 경유는 5000ℓ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1200ℓ를 회수했다고 서부지원은 전했다.

서부지원 관계자는 “현재 경유가 유출된 정확한 시점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종자원 서부지원은 식물 신품종보호를 위한 재배시험과 국가품종목록등재 신청품종의 성능 검정 등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익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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