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정여성운동가상’ 후보자 공모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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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신문은 31일까지 제8회 박차정여성운동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박차정여성운동가상은 부산 출신의 대표적 여성 독립운동가인 박차정 의사(1910∼1944)를 기리고 여성 권익과 애국애족운동에 헌신해 온 여성 활동가를 발굴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등 영남권에서 20년 이상 여성 권익 향상 등에 기여해 온 여성 활동가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부산여성뉴스 홈페이지에서 공적조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개인 또는 단체, 기관 추천으로 할 수 있다. 다음 달 12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박차정 의사는 일신여학교 재학 중 조선소녀동맹 동래지부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중국에서 의열단 활동을 벌이다 1944년 곤륜산 전투에서 숨졌다. 정부는 박 의사에게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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