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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케이크’서 살모넬라균 검출…열에 ‘취약‘, 저온·냉동·건조엔 ‘꿋꿋’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9-07 15:46
2018년 9월 7일 15시 46분
입력
2018-09-07 13:46
2018년 9월 7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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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학교 급식에 제공돼 식중독을 유발한 원인으로 지목된 케이크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서 검출된 균은 흔히 알려진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인 ‘살모넬라균’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 교육부 등은 제품을 제조한 더블유원에프엔비(식품제조가공업체, 경기도 고양 소재)를 현장 조사해 원료 관리, 공정별 위생상태 등을 점검하고 원료와 완제품을 수거해 신속 검사한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의 보존식 검사 결과에서도 살모넬라균이 최종 병원체로 확인됐다. 광주지방청이 학교에 납품 예정인 제품을 신속 검사했을 때도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살모넬라균은 흔히 알려진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다. 동물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주로 닭과 같은 가금류가 가장 흔한 감염원이다. 알의 껍질에 묻어있는 경우가 많지만 가금류의 난소나 난관이 감염돼 있는 경우 알 자체가 감염될 수 있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취약해 저온 살균(62∼65℃에서 30분 가열)으로 사멸되기 때문에 달걀을 익히면 감염을 피할 수 있지만, 음식 조리 과정에서 다른 식품에 대한 2차 오염이 문제가 된다. 살모넬라균은 가열에는 약하지만 저온, 냉동 및 건조 상태에 사멸되지 않는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면 12~24시간 후 심한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이 위독해질 수도 있다.
식약처는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더블유원에프엔비에 원료를 납품한 원재료 공급업체에 대해서도 점검 및 수거 검사를 실시 중이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풀무원푸드머스(유통전문판매업체)가 공급한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제품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학생은 7일 오전 9시 기준 1156명으로 집계됐다.
의심환자가 발생한 지역별 집단급식소와 환자 수는 부산 7곳(545명), 대구 4곳(167명), 울산 1곳(9명), 경기 1곳(31명), 전북 7곳(163명), 경북 3곳(98명), 경남 6곳(143명)이다.
당국이 제조업체를 직접 방문해 생산 및 유통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8월 8일부터 9월 5일까지 이 제품을 7480박스(총 6732㎏)를 생산했고, 이 중 3422박스(3080kg)가 푸드머스로 공급되고 나머지는 보관·폐기됐다.
이 제품을 공급받은 급식시설은 학교 169곳, 유치원 2곳, 푸드머스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으로 총 184곳이다.
식약처는 현재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추적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제품 검사 후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급식소 메뉴를 분석해 위험 식품군 중점 수거검사하고 부적합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지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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