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응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박 병장의 고모부는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유가족에 대해 공식 입장이나 사과 한 번 제대로 안 한 것이 이해가 안 된다. 현 정부가 세월호 문제를 다루는 과정과 너무나도 다르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순직 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병장의 고모 박영미 씨(46)는 “청와대 인사가 공식 조문이 끝난 뒤에야 온 것과 문 대통령이 SNS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상당히 유감스럽다. 조문과 애도가 아니라 모욕에 가깝다”고 말했다.
포항=박광일 기자 light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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