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8-2019]현장 실무형 전공 능력 배양…한국기술교육대 산업경영학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17일 16시 39분


현장 실무형 전공 능력 배양, 실사구시(實事求是) 경영학

경영학은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를 연구하고,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조직의 생존과 발전 전략을 공부하는 학문이다. 경영학 전공자는 소비자란 어떤 존재인지, 광고나 브랜드는 어떻게 만드는지, 신제품 개발은 누가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하는지, 기업은 무슨 돈으로 운영되고 어떻게 돈을 사용하는지, 유능한 인재는 어떻게 뽑고 어떤 기준으로 배치하고 관리하는지, 무한경쟁에서 기업이 살아남는 방법과 전략은 무엇인지 등을 공부한다.
한국기술교육대 산업경영학부는 이런 경영학적 소양은 물론 산업현장과 밀접하게 연계된 학습으로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현장실무 형 전공 역량을 배양해 합리적 문제 해결자, 혁신적인 의사결정자를 배출하고 있다.

산업경영학은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대표적인 응용학문이다. 한국기술교육대 산업경영학부는 기업 등 조직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중심으로 교과과정이 구성돼 있다. 1학년은 전공기초 단계로 경영학원론, 경제학원론, 경영통계학 등으로 경영학에 필요한 기초를 닦는 데 중심을 두고 있다. 2학년부터는 본격적인 전공 진입 단계로 기업경영의 핵심영역인 마케팅, 재무회계, 인사관리, 경영정보, 생산관리, 제품관리 등을 배운다. 3,4학년은 전공 심화 단계로 경영전략, 거시경제, 국제경영, 기술경영과 수리과학적 역량 확보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빅 데이터 시장조사와 관련된 교과목들을 학습한다.

특히 한국기술교육대는 다른 대학과는 달리 현장과 실습 중심 교과목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빅 데이터 실습실 등 최신장비를 갖춘 6개의 대규모 실습실을 운용하고 있다. 산업경영학부 내에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3개의 학회가 개설돼 마케팅, 공모전, 창업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전적인 진로계획의 동반자

공학계열은 자신의 전공이 진로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지만 경영학은 진로의 폭이 넓어 오히려 어려움을 겪곤 한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신입생의 도전적인 진로 계획을 유도하고 후원자로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과 진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금제도(연간 실질 등록금 100만 원 내외)와 기숙사(성적 최하위자 제외 4년 동안 이용 가능)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각종 학업 증진, 자기계발, 해외 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들을 돕고 있다.
특히 장기현장실습제도(IPP. Industrial Professional Practice)는 이 대학의 강점 중 하나다.
2019학년도 기준 모든 신입생들은 장기현장실습제도 참여(2~6개월)가 졸업요건 중 하나다. 산업경영학부 전공자가 선호하는 파견기관(업체)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등에서 실습에 참여할 수 있다. 일반대학 졸업자들이 실무경험을 쌓기 위해 인턴사원에 지망하는 것과 달리 한국기술교육대 재학생들은 산업현장 실습은 그 무엇보다 사회 진출에 큰 무기라 할 수 있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산업경영학부 모집인원은 총 126명으로 수시에서 98명 정시 다군에서 28명을 모집한다. 한국기술교육대가 실천공학 교육 분야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지니고 있어 산업경영학부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고, 입시 결과도 저평가되어 있다. 자신의 교과 및 비교과 충실도뿐만이 아니라 모의고사 성적 등을 검토해 보고 논술전형을 포함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요소를 지닌 전형을 선택해 보자.


학과 포인트

산업현장과 연계된 실사구시적인 경영학을 통해 도전적인 진로계획을 세운 학생들에게 한국기술교육대의 학업환경과 다양한 지원은 큰 장점이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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